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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청년층 정신질환 및 충동행동 가능성 높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05 09:11:56 조회수 941

오늘날 현대인들의 불치병으로 여겨지는 우울증. 최근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는 외롭게 지내는 젊은 성인들의 경우, 정신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을뿐더러 주위 동료들과 비교해서도 직장을 잃을 확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들이 겪는 외로움과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자.


<젊은이들의 외로움과 우울증>

최근 영국 통계청(ONS)이 젊은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20명 중 1명꼴로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5세 이상의 노인들에 비해 무려 3배나 더 높은 수치다.

이와 관련, 영국의 킹스칼리지런던 연구팀은 18세에 이른 성인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외로움을 얼마나 자주 느끼는지를 연구했다. 이와 더불어 신체적, 정신적 건강, 교육, 생활 습관 및 고용에 관한 인터뷰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젊은이들이 느끼는 외로움은 기대치보다 훨씬 더 심각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참여자의 약 25%가량이 삶의 어느 시점에서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7%는 외로움을 종종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결과는 ONS가 앞서 진행한 연구에서 16~24세 나잇대의 사람들이 다른 연령층보다 외로움을 더 느낀다고 나타난 것과도 매우 유사하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티모시 매튜스 박사는 이와 관련, 보통 노인이 외로움을 더 자주 느낀다고 추측하기 쉽지만, 젊은 층 역시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심리적 괴로움과는 달리, 외로움은 성별이나 생활 방식, 재정 상태 등과 관련 없이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로움을 느끼는 성인들은 불안과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 혹은 심지어 자해나 자살 같은 충동을 일으킬 가능성도 두 배나 더 많았다. 실업자이거나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을 가능성도 더 높았으며, 자신의 경력 전망에 관한 자신감도 더 낮았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은 사람들 10명 중 1명과 비교했을 때는, 외로움을 느끼는 10% 가운데 5명 중 1명은 고용이나 교육, 혹은 다른 직업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 활동도 부족했으며, 자신들의 의무나 책임을 방관하는 경향이 짙었다. 
  

<해결 방안>

매튜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 만일 주위의 친구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고 생각된다면, 자신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비슷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조차 여전히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대부분의 사람이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친구를 사귀고 인맥을 확보하지만, 여전히 고립돼있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은 외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상담을 해,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적절하게 다룰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외로움이 광범위한 사회적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 바로, 외로움을 느끼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말하기를 꺼리는 행동이다. 이에 자신이 겪는 이같은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말하기를 꺼리는 두려움 자체가 외로움의 원천이며, 근본적으로 고립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 때문. 전문가들은 외로움은 단순한 개인의 건강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출처 : 메디컬리포트  2018-05-18 14:04 기사

작성자 : 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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